지구는둥그니까/크로아티아(2018)
2018 크로아티아 가족여행 (4) 플리트비체 그리고 자다르로
주쭈때때
2018. 9. 29. 00:44
2018년 9월 27일 목요일
밤새 앓았다 열을 재보니 38.7도를 웃돈다. 밤에는 약이 차에 있는 줄 알고 참고 잤다. 내일 아침 일어나면 먹어야지 했는데 방에 있는 케리어에 약이 있었네. 하하하. 멍청하면 몸이 고생. 어쨋든 서둘러 약을 먹고 플리트비체로 이동.
걱정이다. 여행 중 가장 험난 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 몸 상태까지 꽝이니 말이다. 너무나 큰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구글맵으로 찍고 가면 안된다. 근처를 헤메이다가 어렵게 찾아갔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입구를 찍고 가야 한다. 우리는 1번 입구로 갔고 H코스로 갈지 C코스로 갈지 그동안 고민했는데 내 몸상태때문에 급 B코스로 갔다. 지나고 생각해보면 더 쉬운 A코스로 갔어야..... 후...
주차장에서 내리면서 주아가 떼를 부리기 시작한다. 고양이 신발을 신고 싶단다. 그건 한국에 있어서 없다고 하니 떼를 부리며 울다 결국 토까지했다. 요 고집쟁이. 어쨋든 잘 달래서 다시 출발. 벌써 힘든 울가족 허허허. 시작부터 멋진풍경. 허즈번에게 난 내 한몸 챙길테니 주아를 전담해 달라고 했다.
몸 컨디션은 너무나 안좋은데 풍경은 너무나 멋진 플리트비체. 주로 혼자 걸어가서 두 부녀를 기다렸다. 뭔가 둘이 주저 앉아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무슨얘기를 그렇게 했냐고 묻자 별얘기 안했단다. 주아야 아빠가 앉아줄까? 싫어! 왜싫어? .... 뭐 이런 이야기의 연속.
사실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얼만큼 온지를 몰라서 가던 길을 계속갔다는 슬픈 후문이... 관성에 의해 걷고 걷고. 그래도 아름다운 대자연은 나무나 멋졌다. 어쨋든 우리 가족은 무려 4시간 30분 정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둘러봤다. 주아를 어르고 달래고 거의 안아서 완주한 허즈번에게 감사!
그리고 자다르로 이동. 약 한시간 반정도 되는 이 이동은 개인적으로 정말 사경을 헤매는 시간이었다. 쌩쌩한 주아는 잠을 안잤고 열이 오를데로 오르고 감기약을 먹은 나는 헤롱헤롱.
자다르에 도착해 숙소에 와서 쉬고 또 쉬었다. 나는 한숨자고 나가서 밥먹고 야경도 보자고 했으나 그냥 쭉 쉬었다. 나 쉬는 동안 주아 밥먹이고 재워준 허즈번 고마왕. 약을 먹고도 열이 잘 안내려 물수건 계속 바꿔 올려주느라 고생한 허즈번 고마와용.
하루가 이렇게 지나갔다.
밤새 앓았다 열을 재보니 38.7도를 웃돈다. 밤에는 약이 차에 있는 줄 알고 참고 잤다. 내일 아침 일어나면 먹어야지 했는데 방에 있는 케리어에 약이 있었네. 하하하. 멍청하면 몸이 고생. 어쨋든 서둘러 약을 먹고 플리트비체로 이동.
걱정이다. 여행 중 가장 험난 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 몸 상태까지 꽝이니 말이다. 너무나 큰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구글맵으로 찍고 가면 안된다. 근처를 헤메이다가 어렵게 찾아갔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입구를 찍고 가야 한다. 우리는 1번 입구로 갔고 H코스로 갈지 C코스로 갈지 그동안 고민했는데 내 몸상태때문에 급 B코스로 갔다. 지나고 생각해보면 더 쉬운 A코스로 갔어야..... 후...
주차장에서 내리면서 주아가 떼를 부리기 시작한다. 고양이 신발을 신고 싶단다. 그건 한국에 있어서 없다고 하니 떼를 부리며 울다 결국 토까지했다. 요 고집쟁이. 어쨋든 잘 달래서 다시 출발. 벌써 힘든 울가족 허허허. 시작부터 멋진풍경. 허즈번에게 난 내 한몸 챙길테니 주아를 전담해 달라고 했다.
몸 컨디션은 너무나 안좋은데 풍경은 너무나 멋진 플리트비체. 주로 혼자 걸어가서 두 부녀를 기다렸다. 뭔가 둘이 주저 앉아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무슨얘기를 그렇게 했냐고 묻자 별얘기 안했단다. 주아야 아빠가 앉아줄까? 싫어! 왜싫어? .... 뭐 이런 이야기의 연속.
사실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얼만큼 온지를 몰라서 가던 길을 계속갔다는 슬픈 후문이... 관성에 의해 걷고 걷고. 그래도 아름다운 대자연은 나무나 멋졌다. 어쨋든 우리 가족은 무려 4시간 30분 정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둘러봤다. 주아를 어르고 달래고 거의 안아서 완주한 허즈번에게 감사!
그리고 자다르로 이동. 약 한시간 반정도 되는 이 이동은 개인적으로 정말 사경을 헤매는 시간이었다. 쌩쌩한 주아는 잠을 안잤고 열이 오를데로 오르고 감기약을 먹은 나는 헤롱헤롱.
자다르에 도착해 숙소에 와서 쉬고 또 쉬었다. 나는 한숨자고 나가서 밥먹고 야경도 보자고 했으나 그냥 쭉 쉬었다. 나 쉬는 동안 주아 밥먹이고 재워준 허즈번 고마왕. 약을 먹고도 열이 잘 안내려 물수건 계속 바꿔 올려주느라 고생한 허즈번 고마와용.
하루가 이렇게 지나갔다.